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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아주 작은 습관의 힘 The Atomic Habits' 을 읽고 바뀐 일상

by nuthink 2023. 2.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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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실천을 하게 도와주는 책, 아주 작은 습관의 힘 

아주 작은 습관의 힘은 작가였던 이모의 책장에 껴있어 읽게 되었던 책입니다. 이모는 어릴 때부터 나에게 대단한 멘토였습니다. 그녀 덕분에 책을 읽는 것에 대한 중요성을 깨달았고, 필사를 하는 습관을 가지게 되었고, 내가 진짜 원하는 게 무엇일지 고민할 기회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남들은 책을 읽고, 강의를 들으며 인생을 가꿔나가는데 필요한 것들을 체득해 나갔다면, 저는 곁에 가까이 있는 사람에게 그런 동기를 부여받고, 주체적인 선택들을 할 수 있어 큰 행운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 그녀의 책장에 꽂혀있는 책들은 항상 신뢰가 갔습니다. 책장을 빽빽이 채우던 책들 중 노란색 커버와 굵고 강조된 글씨로 쓰여있는 Automic Habits가 눈에 띄어 읽기 시작했습니다. 그전까지는 항상 습관이나 체계적인 루틴과 관련한 책들은 어렵고, 당장 내가 성취할 수 있을까? 하는 의구심이 드는 내용들로 채워진 경우가 많아 읽기 힘들어했습니다. 이건 책을 많이 읽는 분들도 겪어보셨던 경험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그런데 아주 작은 습관의 힘은 저자가 자신의 경험을 토대로 진정성 있게 설명하고, 자신이 직접 실험하며 깨달은 진실들을 공유하는 내용으로 전체적인 책의 흐름이 이어지기 때문에 읽는데 전혀 어려움이 없었고, 거부감이 들지 않았습니다. 챕터 별로 따라 하기 쉽도록 단계를 나누어서 설명을 해주고, 그에 걸맞은 예시들을 들어주며 독자들이 읽는 과정에서도 하나씩 실천할 수 있도록 강렬하고 정확한 문장들을 사용합니다. 군더더기 없이 해야 할 말과 지켜야 할 것들만 적혀 있다 보니 읽기에도 어려움이 없고, 실천하기에도 어렵지 않았습니다. 

작은 성취가 모여 인생을 바꿀 수 있는 가능성

책을 읽으며 가장 인상적이었던 것 중 하나는 장기적으로 볼 때 인생은 대개 습관으로 결정되고, 그 습관은 복리로 작용한다는 것이었습니다. 시간은 습관으로 이룬 하나하나의 작은 성취들을 쌓아 성공과 실패 사이의 간격을 벌려놓습니다. 1퍼센트 나아지거나 나빠지는 건 당장은 큰 의미가 없어보이지만, 그런 순간순간들이 모인다면 내가 어떤 사람이 되어있을지, 어떤 사람이 될 수 있을지의 차이를 결정하게 되고, 성공은 그런 일상 안의 자연스러웠던 습관의 결과입니다. 우리의 삶은 한순간에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라, 그런 작은 선택과 습관으로 만들어지는 것입니다. 요즘 복리라는 단어에 대해 다시금 생각해 보게 됩니다. 다양한 책에서도 언급되는 단어이고, 그 힘을 현대사회에서 강조하는 데엔 이유가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것이 현대 사회에서 말하는 성공의 기준이 아닐까란 생각이 듭니다. 

저 또한 습관의 힘을 간과하던 사람 중 하나였습니다. 지금까지 1퍼센트의 나쁜 습관들이었던 일어나자마자 핸드폰을 확인하는 것, 수시로 SNS를 들어가며 무의미한 시간을 보낸 것들이 지금까지 합쳐져 어떤 나를 만들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그 습관들을 고치거나, 새로운 습관을 만들기 위해서 행했던 노력들 또한 저절로 생각났습니다. 그런데, 꾸준히 습관을 이어나간 기억이 없었습니다. 잠시의 노력만 들여놓고 빨리 변화가 생기지 않는다는 원망을 하며 금새 그만둔 탓이었습니다. 그런 상황에 대해서도 저자는 말합니다. 노력은 결코 헛되지 않다고, 쌓이고 있다고, 물이 99도에는 끓지 않지만 100도에서 끓는 것처럼, 모든 일은 그때가 되어야 일어난다고 말입니다. 스스로를 한 번 더 반성하게 되는 문장이었습니다. 책은 그 뒤로도 계속해서 습관을 쉽게 만들고 실천할 수 있도록 도와줄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합니다. 그런 방법은 다음 문단에서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저자가 말하는 효과적인 습관 들이기

지금껏 우리는 목표 달성을 위해 습관을 만들어왔습니다. 예를 들어, 살 10kg을 빼기 위해 운동을 하거나 식이요법을 한다든지의 방식을 말합니다. 그런데 저자는 목표 달성은 인생의 한 순간만을 바꾼다고 말합니다. 결과값만 바꾸는 것이 아니라 잘못된 결과를 유발하는 원인을 바꿔야 한다고 말합니다. 그리고 목표를 우선으로 생각하는 태도는 다음 결과에 도달할 때까지 행복을 계속 미뤄야 한다는 말을 덧붙입니다. 이 내용만 봐도 스스로가 지금껏 해온 습관 들이기는 잘못되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긴 인생을 셀 수 없는 목표로만 가득 채운다면 내가 지치지 않고 버틸 수 있을까?라는 의구심이 들었습니다. 게다가 알다시피 개인의 경험만 미루어 보아도 이루지 못하는 목표들이 한가득입니다. 그건 모두 목표를 위해서만 움직였기 때문이라는 퍼즐이 맞춰졌습니다. 

그럼 나쁜 습관을 만들었던 원인은 어떻게 효과적으로 없앨 수 있을까요? 저자가 제안하는 방법은 정체성을 바꾸는 것입니다. 자신이 얻고자 하는 것에 초점을 두는 게 아니라, 내가 어떤 사람이 되고싶은지에 집중하면서 시작되는 것입니다. 우리가 하는 행동의 대부분은 각자의 정체성을 반영한다고 합니다. 스스로가 의식했든 의식하지 않았든 자신이 믿고 있는 대로 행동한다는 말입니다. 우리가 어떤 사람처럼 되겠다고 마음을 먹는 순간, 그 사람이 하는 행동, 읽는 책, 습관들을 따라 하고, 그 과정에서 조금씩 달라진 내 모습을 본 적 있을 것입니다. 습관이란 내 인생을 만드는 작은 순간들의 성취라고 했습니다. 작은 습관들을 이루고, 그 습관들이 내게 쌓이고, 내 정체성은 그렇게 점차 정의됩니다. 하루에 10분 책을 읽는 습관이 점차 쌓여, 독서를 꾸준히 하는 사람으로 되는 것처럼 말입니다. 

 

저자의 책은 본질적인 문제를 날카롭게 찌르며 독자들을 생각하게 하고, 그런 우리의 착각들을 어떻게 바꿀 수 있을 지 효과적인 방법들을 계속해서 제시합니다. 책을 덮었을 때 당신은 일상 내 작은 1퍼센트의 성취들을 이루고 있을 것이라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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