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시대를 살아가기 위해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언러닝 Unlearning
계속 새롭게 쌓여가고 발전하는 정보들, 그 안에서 헤매는 우리들. 디지털과 기술들의 발전으로 우리는 보다 더 똑똑하고 편리한 삶을 살고 있지만, 그만큼 수많은 정보와 빠른 발전 속도에 지쳐가기도 합니다.
트렌드에 뒤처지지 않기 위해선 우리는 계속해서 공부하고, 경험하고, 계발해야 합니다. 이제는 업무를 위해서 뿐 아니라 개인적 성장을 위해서도 끊임없이 발전해야 하는 것 자체가 유행처럼 물들고 있습니다. 가장 가까이 쥐고 있는 핸드폰만 해도 정보가 넘쳐흐르다 보니, 우리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끊임없는 정보가 흘러들어옵니다. 하지만 우리 인간이 받아들일 수 있는 정보의 양은 한계가 있습니다.
그런 우리에게 새로운 제안을 하는 책 '언러닝 Unlearning'에 대해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언러닝의 저자는 지금 시대에는 반드시 기존 지식들을 버려야, 새로운 지식을 습득할 수 있다고 주장합니다. 하지만 사람은 생각보다 기존 지식과 습관을 내려놓기 어려워한다는 말도 그 뒤에 덧붙입니다. 사람들은 내가 틀렸을 수도 있다는 걸 인정하기 싫어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다음 단계로 나아가기 위해서 우리는 반드시 언러닝의 과정을 거쳐야 한다고 말합니다.
언러닝을 해야 하는 이유
과거에는 옳았고 정답이었을지 모르는 해결책을 버리지 않으면 새로운 시도를 할 수 없게 됩니다. 과거에 머무른 해결책에 갇혀 있다면 새로운 시선으로 문제를 바라보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그럼 결국 같은 결과로 돌아오는 것입니다. 그렇기에 새로운 혁신을 이뤄내기 어려워집니다. 아이디어가 부족해서가 아니라, 기존 통념과 지식에 갇힌 마음으로 행동에 변화를 주지 않기 때문입니다. 예전과 똑같은 행동과 실행력으로는 똑같은 결과밖에 나오지 못합니다.
Unlearning을 위해 필요한 것은?
첫번째로 구체적인 목표 설정이 필요합니다. 내가 왜 이걸 해야 하는지, 어떤 결과를 내고 싶은지, 어떤 변화를 주고 싶은지 등 구체적인 모교를 설정할수록 어떤 지식과 관념을 버려야 할지 뚜렷이 드러나기 때문에 구체적인 목표를 정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예를 들어 디즈니랜드가 사람들이 조금 더 즐거운 놀이기구 경험을 하고 갔으면 좋겠어에서 멈추는 게 아니라, 사람들의 대기 시간을 줄이고, 쾌적한 대기 공간을 만드는 것이 목표다를 설정하면, 기존에는 단순한 해결책만 나왔다면, 구체적인 목표를 설정할수록 대기 어플 앱이나, 페스티벌 기획 등 새로운 해결책을 마련할 수 있게 됩니다. 두 번째는 스스로가 틀릴 수 있다고 인정하는 용기가 필요합니다. 이는 인간이라면 모두가 두려워하고 어려워하는 일이지만, 이 용기가 없고서는 다음 단계로 나아갈 수 없습니다. 기존의 해결책, 행동, 신념등이 더 이상 지금 현재를 살아가기 위해선 유효하지 않다는 것을 인정할 수 있다면 우리는 더 나아갈 수 있습니다.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할까?
셀 수 없는 무수한 정보들과 지식들 사이에서 우리는 끊임없이 결정을 내려야 한다는 사실은 변함이 없습니다. 더 나은 결정을 하기 위해선 과거의 지식과 신념을 내려놓고 새로이 경험하고 인정하는 것에 두려움을 없애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선 결국 '일단 해보는' 방법밖에 없습니다. 이것저것 다양하게 경험하고 실험해 보면서 스스로에게 가장 맞는 행동과 신념을 찾아내는 것입니다. 그 과정에서도 다시 기존의 신념이 유효하지 않다면 버리는 과정도 반복해서 일어나는 것입니다. 하지만 그중 가장 중요한 것은 많은 지식뿐 아니라 결정적인 순간에 그렇게 쌓은 지식을 토대로 실제 행동(선택)에 활용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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